[앵커]
오늘 중서부지방에는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.
단비라 반갑긴 한데, 이번에도 벼락과 우박이 동반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.
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.
[기자]
중서부 곳곳에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리고 있습니다.
북쪽 찬 공기와 남쪽 따뜻한 공기 사이에서 동서로 길게 비구름이 만들어진 것입니다.
비구름은 앞으로 더 발달해 내일 새벽까지 곳곳에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칠 것으로 보입니다.
소나기와 함께 우박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.
우박은 상하층 간의 온도 차가 커지면 만들어지는데, 얼음 조각이 상승과 하강을 거듭하며 커지다 무게를 못 이겨 떨어집니다.
우박은 낙하하면서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에 지름 2~3cm가 넘는 비교적 큰 우박은 비닐하우스나 차량 등 시설물에 엄청난 피해를 줍니다.
우리나라에는 아직 사례가 없지만, 해외에서는 우박으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
따라서 우박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려면 먼저 우산으로 머리를 보호하고 최대한 빨리 실내로 대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우박은 계절적으로 초여름이나 늦가을에 가능성이 크고 돌풍과 벼락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를 전조로 보고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.]
우박 피해가 발생하면 농작물과 비닐하우스는 농작물 재해 보험, 주택은 풍수해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.
차량은 자차 보험 처리가 가능합니다.
YTN 김진두입니다.
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6091110198150
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
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
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